테이블, 의자, 책장, 장농 등 리폼가구 130여점 준비 완료

   
▲2017년 개최된 '환경퍼드림 나눔장터'에서 가구들이 판매되고있다. ⓒ뉴스제주

서귀포시(시장 이상순)는 오는 2월 3일 10시부터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개최될 2018 신년맞이 '환경퍼드림 나눔장터'에서 전시 판매할 리폼가구들을 순조롭게 준비하고 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준비된 리폼가구는 테이블, 의자, 책장, 장롱 등 130여점으로, 개최일 이전까지 계속 준비해 180점 이상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환경퍼드림 나눔행사에서 전시·판매하게 될 리폼가구는 남부광역 소각장으로 반입되는 폐가구 중 상태가 양호한 폐가구를 선별해 보수(수리, 도색)하거나 폐목재를 활용해 완전히 새로이 제작된 가구류다.

   
▲환경퍼드림 나눔장터에서는 가구들을 대상으로 경매도 진행한다. ⓒ뉴스제주

한편 서귀포시에 따르면 2017년도에는 총 300여점의 리폼가구를 제작해 환경나눔장터를 3회 개최해 필요한 가정에 공급했다.

특히 2017년 10월 13일 개최된 제3회 환경나눔장터에서는 단순 리폼가구가 아닌 소각장으로 반입되는 폐목재를 활용해 엔틱 분위기의 테이블을 제작 판매해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버려지는 폐가구 및 폐목재를 활용하여 리폼가구로 재탄생시킴으로 자원절약과 즐거운 나눔행사 개최라는 두 가지 효과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원 재이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